사랑함에,
사랑보다 미움이 가득한 시절 보내고
짐짝처럼 느껴지는 마음에서
불러보는 어떤 이름이
그 이름에 담길 내 뜻이 미안해,
스스로 가차없이 너를 거부하였다.
내 마음의 수많은 방들이
하나씩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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