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는 코드로 치는 것보다 운지로 치는 것이 중요한 악기다. 

악보에 나와있는 코드에 집착하여 어려운 코드를 잡는 것보다 

손에 익은 코드들을 조금씩 변형하여 잡는 것을 권한다. 


보통 기타코드는 b(플랫)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즉, Eb Bb 등의 바레코드(하이코드)를 말하는 것인데

물론 코드의 느낌이 정확한 것을 기대한다면 잡아주는 것이 좋지만

보통의 경우 카포를 사용해서 Eb은 D로 Bb은 A로 잡아주면 편하다. 


운지라고 하는 것은 고유한 패턴을 말하는 것인데,  (다음 시간에 자세히 알아보자)

다이어토닉 코드의 쓰임을 알면 편하다.

예를 들어 C key(다장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코드의 기본을 보자. 

C       Dm    Em   F      G    Am  Bm(b5) 이거나 -> 3화음일 때 

CM7 Dm7  Em7 FM7 G7 Am7 Bm7(b5) 이다.  -> 4화음일 때


예제곡 '눈물이 안났어' 와 같은 곡은 bass만으로도 매끄럽게 진행된다. 

그렇기 때문에 분수코드 C -> G/B ->Am -> Am7/G -> F 형태로 

점차 계단을 타고 내려오는 느낌으로 연주한다면 어려운 코드를 잡지 않고서라도

충분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다. 


원래의 key는 Eb 따라서,

카포를 3프렛에 위치시키고 C key로 연주하면 된다.  


핑거 스타일 곡의 경우는 약식코드, 즉 생략된 형태의 코드를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그것은 단순히 퉁기는 줄에 한해 경제적으로 잡기 위한 방편이지 꼭 그렇게 잡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초보의 경우에는 경제적으로 치는 것보다 불편하더라도 어려운 방법을 써나가는 것이 

후일을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 생각한다. 



<눈물이 안났어 cover - 우혜원> 



뭐든 노래가 '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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