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이 느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뭐니뭐니 해도 '합주'가 아닐까. 

정해진 템포와 구조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을 찾아 

연주하는 '함께'. 그것처럼 좋은 선생이 있을까, 

나 또한 그렇게 연습하며 매일을 보냈다. 


테크닉은 혼자서 연습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음악의 순발력과 융합력을 불어넣어주는 건

합주밖에 없다, 앙상블. 시작과 끝을 이어주는 과정의 연습, 


두 명을 교습하는 중에, 

합주하면 재밌을 것 같아 '제주도 푸른 밤'이란 노래를 편곡해 알려주었다. 

칼립소 주법을 느리게 연주하는 것은 꽤 어렵다. 그것도 부드럽게, 

보싸노바 느낌으로 줄을 튕기며 연주하는 것도 마찬가지. 

가능한 서로가 잘 섞이게 둘은 서로의 심박수를 체크하며 연주해야한다. 



<예제곡, 제주도 푸른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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