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부터 시작한 혼자서도 잘쳐 기타교습소가 소수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2012년 여름까지 왔습니다. 중도에 포기하시거나 여건이 맞지 않아 함께 하지 못하신 분들도 있지만 묵묵히 그 동안의 과정을 저와 같이 해오신 학생분들 덕에 저 또한 힘을 내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혹독한(?) 저의 입담을 견뎌내느라 고생한 현재 학생들에게 수고와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다시금 글을 올려 후기와 2화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다름아닌 이 이유에서입니다. "
혼자서도 잘쳐 기타교습소 - 2화 -
송라이터.
Singer Songwriter 라고들 합니다. 왜 싱어는 아닌지, 될 수가 없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상대방 앞에서 노래부르기를 꺼려하는 게 사실입니다. 훌륭한 연주자가 되려고 하는 건지도 모를 일이지요(웃음). 여하튼 노래부르기가 기타치는 것보다 더 어렵고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하는 것이 더더욱 어려운 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은 꼭 거쳐야 할 과정(Chapter)이라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기타의 음색을 좌우하는 것은 어쩌면 자신의 목소리와의 화합에도 있는 것이니까요. 이를 테면 달리기를 할 때 내 왼팔과 오른팔을 번갈아 저어야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내 목소리와 기타소리가 번갈아 리듬을 탈 때 그리고 강약조절을 할 수 있을 때 기타연주가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앞선 주제에서 목표를 말씀드렸다시피 송라이터가 가진 의미는 목표입니다. 몇 번의 수업을 통해 그리고 제 음악작업을 통해 깨달은 바가 있다면 짧은 노래라도 만들어보면 애정이 생기고 강요하지 않아도 연습하고 불러보게 되므로 이처럼의 조건이라면 꾸준히 기타를 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스스로가 부족하다 여겨 재능이 없다고 여기시는 분들께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하여 선을 그어 안됩니다, 하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하시는 분들께는 이런 방법을 권하고 싶다는 뜻입니다. 경험의 결과물을 꼭 갖고 싶다면 말이죠. 이것도 물론 제가 그 동안 학습해보고 내린 결론입니다.
* Guitar / Piano 개인레슨 및 단체레슨(피아노 제외)
* 레슨 시간 : 주 1회 90분(피아노, 기타 동일) / 평일 오전 10시부터 밤 늦은 10시
(주말은 보통의 경우 행사와 개인사 등의 문제로 시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 점 양해바랍니다.)
* 레슨 비용 : 월 4회 기준 기타 10만원 / 피아노 12만원
* 레슨 장소 : 집(남성역 4번 출구 도보 5분, 낙성대역 5번 출구 마을버스 5분)
* 레슨 형태 : 가급적 그룹(2~3명)으로 운영하고자 하나 개인레슨도 가능합니다.
3명 이상일 경우 따로 출장을 하기도 하니, 참고해주세요.
* 레슨 시작 : 8월 초부터(신청은 수시로 해주셔도 됩니다.)
* 문의 : 급하지 않으신 분들은 dda-sic@hanmail.net으로 메일을 보내주시면 구체적으로 답변드리겠습니다.
* 연락처 : 급하신 분들은 010-7172-6890으로 문자주세요. 전화는 때에 따라 받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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