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밤. 텅빈 강변북로를 달려본다. 

라디오에서 12시를 알리는 종 소리가 들려오고,

그 순간 나의 가슴은 벅차올라

나도 모르게 너의 이름을 불러본다.

널 사랑해, 널 사랑해.


사랑이 온다. 사랑이 오고 있다. 

꿈에 그리던 내 님이 오고 있다. 

내 일상이 너로 물들었고

어느 새 사랑은 그렇게 내겐 일상이 되고, 

추억이 되고.


짙은 바닷물이 차오르는 길 위에 홀로

서 있는 꿈을 꾸고 난 그 자리에 멈춰선 채

펑펑 울고 말았지. 

그 순간 나의 두 손을 잡아준 너

어느 날 난 그렇게 마법에 걸렸지.

널 사랑해, 널 사랑해. 


사랑이 온다. 사랑이 오고 있다. 

꿈에 그리던 내 님이 오고 있다. 

내 일상이 너로 물들었고

어느 새 사랑은 그렇게 내겐 일상이 되고, 

추억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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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뭘로 할까. 고민 중입니다. 


kiss. 입술에 담긴 의미
내 머릿속과는 너무도 확연히 다른얘기지만 
거부할 수 없는 그대의 체온을 
나도 모르게 만지고 말았네. 


오랜동안 널 잊고 지내온 지난 날 
떠올려 보는 것. 
그것 밖에는 할 수가 없었네
한잔의 술 없이도 오늘은 취하는 밤. 


누군가가 너를 사랑한다면 
너는 그 이유를 물을 까닭이 있나.
누군가가 나를 사랑한다면
더더욱 그 이유를 물을 까닭이 있나.


내가 너를 사랑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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썼다. 지운다




없었던 일로 한다.
썼다 지우면 된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

이런 말로 날 유혹해
진정 나는 왜 모르나. 
왜 모르나. 
왜 모르나. 

같은 곳을 향하여
불편하지 않게 걸음이.

가보지 않은 길이라 해도
손만 잡아 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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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이 잘 되거나 되지 않거나 할 때에도 함께 있음이 중요하고 
그것이야말로 잘 된것이라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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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과 달

<이미지 출처 http://blog.naver.com/rvd99/20003828307>

                                                          박용철 시
                                                           yunje  곡

몸은 사라지고 넋만 남아돈다

한 줄기 생각만 살아 돈다

그림자 어른거리는

달빛가득 풀잎 위 생각이 살아 돈다.

해파란 저 달빛을 이 몸에

핼쓱한 저 달빛을 온 밤에 

하이얀 달빛이 은실을 늘려 놓네

생각마저 얽혀 녹어져 (아지랑이같이) 사라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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