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날. 어떤 이와 만나면서. 

나는 숱한 기억들과 싸운다. 

한 문장을 다시 읽어본다. 

다른 느낌의 이야기로.  다가온다. 

결국에. 

기억은. 

나를 아는. 

누군가에 의해 다시 씌여졌다가. 

다시 내게로 돌아온. 

무뎌지기 힘든. 


그래서. 당신이란 존재가. 
나에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지금. 


섬은 외롭다. 하지만 섬과 섬을 꿈꾸는 것은 외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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