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가는 기차


1st Guitar

보사노바 주법을 익히기란 오히려 쉽다, 쉽다라는 것은 기본형태를 말한다. 

변칙적으로 연주되는 것은 어느노래나 있지만 기본주법을 먼저 익히는 것을 권한다.

기본적으로 주법과 리듬은 다르다, 

주법이라 함은 치는 방법 즉 소리를 내는 형태의 반복이고 리듬은 소리의 세기(강, 약)와 음의 길이에 관한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주법에서 나는 것이 아니라 리듬에서 난다. 쉬운 말로 방법의 문제가 아닌 느낌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여기, 메인기타는 보사노바 주법을 이용해 연주를 했다. 리듬의 강약이 아쉬워서 근음을 5도 위로 번갈아 연주했다. AM7 - AM7/E 이렇게, 

근음(Root)를 번갈아가며 연주하면 자연스레 강약의 느낌을 줄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한다. 운지는 AM7으로. 


2nd Guitar

9th계열의 코드를 연주하는 것을 선택했다. 메인기타에서 연주되는 음의 배열을 조금 더 확장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또한 같은 주법을 반복하기 보다는 핑거스타일로 연주해 리듬의 빈 곳을 매끄럽게 채운 편곡을 사용했다. 

메인기타가 1박과 3박을 비교적 강하게 연주한다면 2nd기타는 2박과 4박을 중점으로 연주를 했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운지는 AM9 운지로 두 대의 기타 소리가 중첩되지 않게 조절했다. 곧, 음의 배열을 달리 하는 것을 늘 편곡의 시작으로 삼아야 한다. 


기타 듀오가 연주하는 춘천가는 기차는 일단, 이렇게 정리해보았다. 

시간이 지나면 잊힐 수 밖에 없는 코드의 나열이지만 적어도 한 번은 실제로 공연하는 것처럼 해봐야. 

손. 이. 기. 억. 하. 지. 않. 을. 까. 




라킹과 라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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