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avorite 6th

오히려 내가 

행복했던 그 때로 되돌리고 싶을 정도로,

저렇게 행복하게 웃으셨던 때가 있었던가.

그 남자와 그 여자는, 사실.

그 남자일 때가, 그 여자일 때가 

가장 행복했던 것 같다.

나의 존재로 인해 

새로운 행복이 찾아왔을까.

과연.

서로 기대지 않으면 절대 완성될 수 없는. 
We need each other or never gonna be perfect.
세상에서 하나뿐인 퍼즐놀이. 
One puzzle game in the world.

The End

만났다.

그 여자도, 그 남자도, 고유한 사연이 있었지만.

다 묻어두고, 서로 만났다고 했다.

허나, 
But
나의 모든 것은 그에게서 왔음을.
All I have is from him.

폼생폼사,

그 남자에게만 국한된 얘기는 아니었다.

술과 담배를 참 좋아한다. 그 남잔.

물어보았다. 그 남자에게.

아주 어릴적부터 해왔어. 라고

아주 짧게 답을 해주었다.

그 여자가 꽤 싫어하겠다.

하긴. 사진은 연예인인데,

버스는 잘 타지 않는다.

두세정거장 거리면 걸어간다.

사진찍을 때 절대 정면 응시는 하지 않는다

그 남자.

버스는 잘 타지 않는다.

그래도 걸어가는 일은 좀처럼 없다.

단정하지 못한 사진이지만,

그나마 그 여자보단 폼은 좀 난다.

폼생폼사, 하지만 여자는 실속없는 것은 싫어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