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시간의 곡선이 지상의 곡선과 일치한다면, 


더 이상 이루어져야 할 것도 희망하라 것도 없게 될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것들을 변화시키는 이 호젓한 기슭, 


숲속의 빈 터, 시간의 째깍거림이 사라져 


심장의 고동으로 전환되는 곳, 그 공간의 언어. 


한 아이가 오고, 신비감 가득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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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존재를 믿는다. 신은 지금까지,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계속된나를 

시험하고 계시는 것이라고 믿는다. 

이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밝아진다.

 이 기분, 늘 간직한 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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