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스러웠으나. 완주한 공연. 

노래는 집중하듯 듣는 것 보다. 

귀를 간지르게 듣는 것이 좋음. 

개똥 철학. 









6시쯤 되었을까. 등 뒤에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 세 명이 앉았다. 
요즘 학생들은 이런 데도 오는 구나. 하면서 내 어릴 적을 잠시 돌이켜 보았다. 
나의 고정관념 덕분에 알아보지 못해서인지. 예전에 보내주었던 CD를 들고 찾아온. 
레이 님. 스물 중반의 말투를 구사하는. 키 크고 멋진 고등학생. 
이러면 내가 너무 거짓말 하는 건가.
Thanks.








왼쪽부터 순이 성냥팔이소녀 하얀새 칩스블루 한밤 지킬. 님. 
내 기억이 맞다면. ^^ 
Thanks.

제발. 나이 한번 맞춰보세요. 이런 질문 마세요. 









노래는 늘 즐겁다. 

그래서 삶 또한 즐겁다.
 
슬프기만 한 노래도. 

부르고 나면 가슴 시원해져 좋다. 

나는 가난하지만. 

우리 또한 가난하지 아니한가.
 
우리는 가난하지만. 

나눌 수 있어서 부유하지 아니한가. 


2010 7.17 광안리 paris.

순이 말대로 사람을 담아온 것이 가장 큰 선물일세. 









기아 모터스를 비롯한 여행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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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물러나는 구름. 
하얀 구름이 먹구름을 먹는 장면. 
선글라스가 필요해 질때 즈음. 
부산 도착. 









탑 모델. Claudia. 
사전 검열제로 인한. 
선글라스 착용 사진만 허용. 
따라서 비키니 사진도 사장. 
음훼훼~ 

(한정없이 술퍼먹는 아저씨 둘 배경.. 흠...)








"롸커는 수영 안합니더~!" 라고 했던
순이네담벼락 기타리스트 김석영 군.

" 우리 맥주 한 잔 하실래예~"








뭐 이런 짓 많이들 한다. 
작년 겨울 송정 바다에서 그렸던 순이네 와는 다른. 
입체적인 순이네 담벼락. 
어디서 뭐 했는고 했더니. 
이런 거 하고 놀았던. 
Claudia







때가 차매. 
하나씩 켜지더니 어느덧. 장관.
광안리 Paris.






나는 찍고. 순이는 좋다고 웃고. 

claudia는 열라 일하고. 

우리는 한 팀. 







이제야 현수막이 빛을 보네. 

길거리 공연은 우여곡절 취소. 
갑작스럽게 빌린 카페 한 공간. 
사장님 도움으로 마이크를 빌렸으나. 
마이크 스탠드가 없어 테잎으로 고정. 
광주에서나 서울에서나.
대구에서나 부산에서나. 
전국 어디서나. 우리는 현지조달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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