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스스로 올해에 커버곡 10곡 이상 연주를 목표로 했고,
교습생들에게도 커버곡을 제안했다. 그것도 아주 수준급으로 연주하면서 노래까지,
가르치는 것에서 조금 더 나아가 같이 합주도 해보고 녹음도 해보고,
한 소절이나 후렴부 몇 소절 부르는 것 이상으로 연주의 흐름과 노래를 충분히 소화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선씨의 선잠, 원곡은 제이래빗의 선잠을 먼저 연주해본다.
음원을 듣고 코드를 따고, 코드가 익숙해지면 코드와 코드를 연결하는 멜로디를 연습했다.
난 원하지 않았으나 정선씨가 원해서 원곡과 같은 구체적인 선율의 연주까지 넣었다. 물론, 스스로 해왔다.
이제는 어떤 설명을 해도 이해가 빠르고 그보다 연습량이 많아졌다.
오래 배운 친구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오른손 연주의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에 있다고 생각한다.
목소리는 늘 훌륭했고, 연주까지 많이 나아져 기분좋게 녹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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