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들었지만, 즐겨부르지는 않았다. 시원시원하게 뱉어내는 노래를 불러본 게 너무 오래된 나머지. 

형준이는 이 곡을 좋아한다고 했다, 순이네담벼락 2집에 실린 [고래의 습격]이라는 노래. 


언젠가 아내가 날더러 네가 쓴 가사는 너무 마초적이라고 했었다. 가사내용도 그렇지 않은가, 

'우리의 수많은 다툼 뒤 커다란 고래가 닥쳐온다고 해도 이제는 두번 다시 그 떄로 돌아갈 수 없으니

어떻게든 나를 믿고 살아가줘' 라니. 

지금에서야, 그만한 힘이 다 떨어져버려서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해본다. 


어찌됐든 형준이는 젊은 패기로, 또 그만한 목소리로 훌륭히 불렀다. 

얼마 전 내 공연에서도 이 곡을 불렀다. 그야말로 열창,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목소리처럼 꿋꿋하게 잘 살아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얼마 전 형준이가 담배를 피우며 쑥쓰럽게 웃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어느새 이렇게 어른이 되었네, 군대도 잘 다녀오고. 

마지막 남은 수업시간도 잘 채워보자. 




이런 생각을 했다, 

형준이가 성장하는 동안 나는 무얼 하며 지냈나. 

그저 바라보고 흐뭇해하기엔 나 또한 젊지 않은가, 



"작년 겨울부터 시작한 혼자서도 잘쳐 기타교습소가 소수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2012년 여름까지 왔습니다. 중도에 포기하시거나 여건이 맞지 않아 함께 하지 못하신 분들도 있지만 묵묵히 그 동안의 과정을 저와 같이 해오신 학생분들 덕에 저 또한 힘을 내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혹독한(?) 저의 입담을 견뎌내느라  고생한 현재 학생들에게 수고와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다시금 글을 올려 후기와 2화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다름아닌 이 이유에서입니다. "


 






혼자서도 잘쳐 기타교습소 - 2화 -










기타의 가장 큰 장점은 휴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튠 어플의 도움을 받아 조율을 하고 연주를 하면서 노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접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악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사실 저도 많이 해 본 건 아니지만 여름 밤 바깥의 한 구석에 상대방이 보는 자리에 앉아 밤 하늘을 바라보며 노래를 한다는 것은 꽤 매력적인 일이 되지 않을까요. 실제로 40대 중반의 아저씨의 기타배우기에는 캠핑을 가서 가족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일이 커다란 이유가 되어주었지요. 

목표.
어떤 이유에서야 무조건 악기 한 두개 정도 배우면 좋지 라고 하는 분들이 많아요.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제 입장에서는 확실한 목표 한 개 정도는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써먹을 날이 오겠지 라고 한다면 그것만큼 애매모호한 목표가 없겠지요. 쉽게는 평소 내가 즐겨부르던 노래를 내 연주와 함께 불러보고 싶다거나 동영상을 찍어서 유투브에 올려 내 지인들과 공유하고 싶다거나 하는 이유에서부터 욕심을 내본다면 무대에 서고 싶다, 노래를 만들어보고 싶다, 등등의 동기부여까지 된다면 좋지 않을까요. 목표는 한번 정해지면 바뀌지 않을 것 같지만 배우고 연습하다 보면 또, 그 밖의 것들까지 보게 됩니다. 쉽게 얘기해서 목표가 더 원대해지고 또는 구체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지다. 
Rock도 좋고 포크나 발라드도 좋습니다. 심지어는 댄스도 좋아요. 음악은 다양하게 존재하고 또 그것의 옷입은 것들은 서로 다르지만 노래란 점에서 그들은 청자에게 한 묶음입니다. 기타는 다양한 요소를 지니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노래들을 소화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그 다양한 요소를 미처 알기도 전에 스스로의 욕심과 습관 때문에 포기를 한다는 것이죠. 기타를 연주하는 데 가장 큰 배움이 있다면 저는 '만지는' 것에 있다고 봅니다. 초급 수준의 많은 분들이 생각과 손,발이 따로 노는 것에 대해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볼 때 기타는 익숙해져야 함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기타는 왼손으로 잡고 오른손으로 칩니다. 코드를 잡을 때 왼손에서 느껴지는 낯설음과 통증에 아파하기 보다는 오른손으로 만지작만지작 거리는 습관을 들여 기타가 온전히 내 품에서 노닐 수 있도록 하는 게 오랜기간 수업을 하면서 느낀 첫번째입니다. 



  

송라이터.

Singer Songwriter 라고들 합니다. 왜 싱어는 아닌지, 될 수가 없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상대방 앞에서 노래부르기를 꺼려하는 게 사실입니다. 훌륭한 연주자가 되려고 하는 건지도 모를 일이지요(웃음). 여하튼 노래부르기가 기타치는 것보다 더 어렵고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하는 것이 더더욱 어려운 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은 꼭 거쳐야 할 과정(Chapter)이라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기타의 음색을 좌우하는 것은 어쩌면 자신의 목소리와의 화합에도 있는 것이니까요. 이를 테면 달리기를 할 때 내 왼팔과 오른팔을 번갈아 저어야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내 목소리와 기타소리가 번갈아 리듬을 탈 때 그리고 강약조절을 할 수 있을 때 기타연주가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앞선 주제에서 목표를 말씀드렸다시피 송라이터가 가진 의미는 목표입니다. 몇 번의 수업을 통해 그리고 제 음악작업을 통해 깨달은 바가 있다면 짧은 노래라도 만들어보면 애정이 생기고 강요하지 않아도 연습하고 불러보게 되므로 이처럼의 조건이라면 꾸준히 기타를 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스스로가 부족하다 여겨 재능이 없다고 여기시는 분들께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하여 선을 그어 안됩니다, 하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하시는 분들께는 이런 방법을 권하고 싶다는 뜻입니다. 경험의 결과물을 꼭 갖고 싶다면 말이죠. 이것도 물론 제가 그 동안 학습해보고 내린 결론입니다.  


후기에 관하여, 
스스로를 반성하고 기록들을 정리하는 측면이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학생들을 맞아 또 한번의 배움의 터를 마련해 보고자 하는 의미로 긴 글을 썼습니다. 보통은 기타교습에 관해 비용과 시간, 장소 등의 현실적인 부분들을 부각시켜 명료한 광고성 페이지가 많으나, 저 같은 경우에 될 수 있으면 뜻이 있고, 열정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어서 지난 기록들과 목표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충분히 고민해보시고 배울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메일이나 문자를 통해 연락을 부탁드려 봅니다. 좋은 만남을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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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tar / Piano 개인레슨 및 단체레슨(피아노 제외)


* 레슨 시간 : 주 1회 90분(피아노, 기타 동일) / 평일 오전 10시부터 밤 늦은 10시

                           (주말은 보통의 경우 행사와 개인사 등의 문제로 시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 점 양해바랍니다.)

* 레슨 비용 :  월 4회 기준 기타 10만원 / 피아노 12만원

* 레슨 장소 : 집(남성역 4번 출구 도보 5분, 낙성대역 5번 출구 마을버스 5분) 


* 레슨 형태 : 가급적 그룹(2~3명)으로 운영하고자 하나 개인레슨도 가능합니다. 

                          3명 이상일 경우 따로 출장을 하기도 하니, 참고해주세요. 

* 레슨 시작 : 8월 초부터(신청은 수시로 해주셔도 됩니다.)

* 문의 : 급하지 않으신 분들은 dda-sic@hanmail.net으로 메일을 보내주시면 구체적으로 답변드리겠습니다. 

* 연락처 : 급하신 분들은 010-7172-6890으로 문자주세요. 전화는 때에 따라 받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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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연주 동영상, 이영훈 - 비내리던 날(cover) >

 
프로필,
이름 성종훈, 생년월일 1981. 12. 9
밴드 순이네담벼락 작곡/사 및 피아노
정규 1집<정저지가>, 2집 <한개의 달 한개의 마음> 발매
현재 소규모 일상음악작업 진행 중. 





밴드 <순이네담벼락> 에서 피아노를 치고 노래를 만들며 때론 부르기도 하고 기타를 치기도 합니다. 
제 나이 이제 서른을 너머 그 동안의 홀로 묵혀두었던 방법들을 제안하고 싶은 마음에서. 
경력은 보잘 것 없지만 홀로 이 편과 저 편을 다녀와 겪은 이야기들과 시행착오를 도화지에 그려보고 있습니다.

음악은 '학'이 아니기 때문에 배우는 것이 아니며 즐기는 것이라고들 많이 얘길 합니다만.
그것은 듣는 입장에서 굉장히 매력적인 이유에 불과합니다. 잘 해야 즐거우며 즐거워야 즐길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악기는 그것의 특성상 주인의 성품과 성실함을 닮아가지요. 성급한 마음에 악기를 구입하고 바꾸는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어차피 취미생활. 어차피 여유로운 생활을 영위하는 '자'들만이 그런 걸 하지. 하며 먹고 사는 데 집중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악기를 배우는 것. 음악을 듣는 것에서 내가 연주하는 생산자의 역할을 한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외의 '내'가 주인이 되어 하는 수많은 일들도 마찬가지지요. 악기를 다루는 것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무엇의 '주인'이 되는 일입니다. 글과 사진 그림들과 마찬가지로 내가 생산해 내는 물질이 되는 셈이지요. 그것의 즐거움은 수많은 사람들의 푸념에 섞여 생겨났다가 사라지고 다시 생겨나고 하는 소망처럼 멀게만 느껴지는 일일 수 밖에요. 

제가 사는 <집>에서 기타 및 피아노 교습을 하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전문적인 과정을 통해 배운 경험이 없어서 믿지 못하겠다 하시는 분들은 어쩔 도리가 없군요. 내놓을 경력은 순이네담벼락 정규 1,2집을 통한 노래들로 밖에 설명할 길이 없구요. 밴드를 하고 싶으시다거나 악기 및 화성악 등을 배우시고 싶으신 분들도 작곡과 편곡을 배우고 싶은 분들까지 섭렵해 보겠습니다. '혼자서도 잘쳐 기타교습소'의 이름처럼 누구나 배운 것들을 통해 본인 스스로의 색(손가락이 짧으면 짧은 데로, 목소리가 가늘면 가는 데로)을 찾아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게 취지입니다. 음악의 이론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소리나는 데로 읽는 것이 음악이니까요. 


보시다시피 '집'입니다. 현재 순이네의 합숙소이자 연습실로 만들어 살고 있습니다. 주변이 큰 길가라 약간의 소음이 있긴 하지만 악기연습에는 더없이 좋은 환경입니다. 통기타는 개인레슨 뿐 아니라 단체레슨도 가능할 정도의 공간이구요, 피아노는 한 대 뿐이어서 개인레슨만 진행합니다. 화성악 및 작/편곡은 악기배우시는 분들에 한해서 배우시고 싶은 분들께 전문적이지 않은 제 의견을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입시에 대해 여쭈어보시는 분들이 더러 계시는데 저는 전공학사가 없는 관계로 입시는 할 수 없어서 하지 않겠습니다. 때로 기타나 피아노 연주에 맞추어 노래도 하시기를 원하시면 도와드리겠습니다. 기타는 6개월 피아노는 1년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되나, 기간은 개개인의 사정에 따라 단축되거나 연장될 가능성이 많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Guitar / Piano 개인레슨 및 단체레슨(피아노 제외)

* 레슨 시간 : 주 1회 90분(피아노, 기타 동일) / 평일 오전 12시부터 밤 늦은 10시

* 레슨 비용 :  월 4회 기준 기타 10만원 / 피아노 12만원

* 레슨 장소 : 집(남성역 4번 출구 도보 5분, 낙성대역 5번 출구 마을버스 5분)

* 레슨 시작 : 1월 중순경부터 7월 초까지

* 문의 : 급하지 않으신 분들은 dda-sic@hanmail.net으로 메일을 보내주시면 구체적으로 답변드리겠습니다. 

* 연락처 : 급하신 분들은 010-7172-6890으로 문자주세요. 전화는 때에 따라 받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정규앨범 2집 ‘한 개의 달, 한 개의 마음’발매 그리고 2집 발매 공연

 

Romantic Band 순이네담벼락

 

 

정규 2집 "한 개의 달 한 개의 마음"

 

Piano pop & rock 밴드 순이네담벼락이 정규앨범 2집 ‘한 개의 달, 한 개의 마음’을 발매했다.

1집 정저지가(井底之歌)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청춘들이 우물을 나서면서 느낀 불안과 설렘을 담아 노래했던 순이네담벼락. 시간이 흘러 이제 서른 언저리에 서 있는 그들이 겪은 우물 밖 세상은 어땠을까. 남들과는 다르고 느린 삶이 때로는 뿌듯하고 때로는 불안하다. 흔들리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때로는 당연하고 때로는 힘에 부친다.

혼란의 시간을 보내면서도 놓치지 않고 차곡차곡 쌓아온 14가지 이야기. 순이네담벼락은 늘 마음으로만 하던, 그래서 전해지지 않았던, 하지만 소중한 이야기들을 이번 앨범에 조심스레 털어놓았다.


 

2집 타이틀  한 개의 달 한 개의 마음

 

10월 22일 "홍대의 밤은 길고, 순이네 공연은 짧다"

 

정규 2집 앨범 발매를 기념하며 순이네담벼락이 10월 22일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단독 공연(guest. 우주히피)을 연다.

일렉기타의 영입한 후 좀 더 록사운드가 진화되고 '순이네담벼락' 특유의 남성적이면서도 감성적인 곡들을 깊어져가는 가을밤과 함께 즐길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밤과 낮이 따로 없는 홍대의 찬란한 거리에서 묵묵히 자신들만의 감성을 쌓아가고 자리를 만들어가는 순이네담벼락의 공연에서는 2집에 대한 노래와 서로 사랑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다.


 

10월 22일 단독공연 홍보영상

 

 

 

 

<<공연 정보>>

 

일시 : 201110월 22 (토) 오후 7 (6시 30분 관객 입장)

장소 :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티켓 : 예매 25,000 / 현매 30,000

예매처 :   옥션 티켓  http://ticket.yes24.com/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10331

           지마켓 티켓  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Ticket.asp?goodscode=223623229

           YES24 공연  http://ticket.yes24.com/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10331

주최 : 고래숲

 

 

순이네담벼락 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sunisw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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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곡 yunje

너무 많아요, 무거워서 견딜 수가 없어요. 
어린 나에게 너무 감당하기 힘든 일인걸요.

평생 내 곁에 있어줄꺼라는 믿음 때문에
말도 안되는 투정 부려 미안해요.

여전히 걷고 계시나요.
버스는 타지 않으시나요.
아직도.

그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나요.
사랑한다고 말할 수 밖에요.

더 많은 이야기가 필요한가요.
따스하게 나를 안아주세요.

마음으로는 늘.
가까이에.  

한 아이가 오고, 매일 거울을 닦아주셨죠.
공기와 같이 느끼지 못하는 것들이죠.

때론 강하게 불어오는 거친 바람속에서
나는 살아만 있어도 누군가의 꿈이라는 걸
알게 될까요.

 그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나요. 
사랑한다고 말할 수 밖에요. 

더 많은 이야기가 필요한가요. 
따스하게 나를 안아주세요. 

마음으로는 늘.
가까이에.  



음악한다고 더 이상 속썩이는 아들은 그만.
나의 어머니가 나를 사랑하는 줄 알고,
그 사랑을 도리어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

순이네의 9번째 노래가 되어 날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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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한 해동안. 
수많은 꿈으로 헤엄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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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이지 않은 캐롤. (제목이 없음...)

작사/곡 yunje

오는 거리에 비친 하얀 빛들의 노래
내린 흰 눈 처럼 반짝거리는 마음

너에게 주고 싶어라

시간의 째깍임도 없고
심장소리로 가득하게
흐르는 눈물없고
시린 손을 잡고서

마주보고 걷고 싶어라
마주보고 걷고 싶어라

o holly night 
별빛이 수놓인 밤
o holly night
그대와 함께이고픈 밤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연인들의 다정한 미소가
merry christmas 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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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 습격 - a surprise attack

작사/곡 yunje

그렇게 평온하던 바다에
커다란 고래 한 마리
한쌍의 어린 물고기들은
도망치듯 저마다의 길로 흩어졌지.

세월이 가는 것을 거스를
그럴 만한 힘은 내게 있지를 않아.
수많은 날들을 참고 견디며 살아온 날
어른이 된지 한참 후에야

내가 그토록 사랑해 마지 않는
그대와 우리의 잃어버린 시간을 향해 갈 때

내가 그토록 사랑해 마지 않는
그대와 우리의 맹세가 하나 둘 무너져갈 때


우리의 수많은 다툼 뒤
커다란 고래가 닥쳐온다 해도
이제는 두번다시 그 때로 돌아갈 수 없으니
어떻게든 나를 믿고 살아가줘.

우리의 수많은 다툼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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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말 :  이별().

"그는 가고 혼자 남은 외로움이 다시금 사무쳐 온다. 
 회자정리를 모르는 바 아니다. 
 별리는 언제나 아프다. "

출처 : 한무숙,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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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는 여섯개 오백원

노래 순이네담벼락

물고기 없는 연못에 낚시대를 던지던 아이
손가락이 굵어 피아노를 치게 되었고
연못에 물고기가 살지 않아도 아무렇지 않고
소년이 어른이 되고 연못은 늙어가고 우린, 만났고. 

노래는 흥얼흥얼, 노을은 흥얼흥얼

떡볶이는 여섯개에 오백원
우리 세개씩 나눠 먹을까.

늘상 하던 말들과는 다르게 안녕 안녕. 
의미없이 지나치던 사람들과는 달리 안녕. 

무섭게 짖던 열네살때 멍멍이는 잘 있을까. 
아직도 연못에 파란 물고기는 살고 있을까. 

멋있어 흥얼흥얼, 귀여워 흥얼흥얼

떡볶이는 여섯개에 오백원
우리 세개씩 나눠 먹을까. 

늘상 하던 말들과는 다르게 안녕 안녕. 
의미없이 지나치던 사람들과는 달리 안녕. 
지금 내 옆에 넌 없어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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